한한령 해제 기대 등이 영향 미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등 화장품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정부의 한-중 교류 확대 방침 발표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6.05% 급등한 24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한때 24만8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시각 코스맥스(+9.85%), 잇츠한불(+8.80%), 한국화장품제조(+4.79%), 토니모리(+4.61%), 한국화장품(+3.94%), 에이블씨엔씨(+3.77%) 등도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또 LG생활건강(+1.29%), 아모레G(+2.83%) 등의 주가도 같은 시각 오름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외교부는 이날 한-중 교류 및 협력을 전면 복원하고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 속에 한한령(한류 콘텐츠 금지령) 해제 기대와 함께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시장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한편 오전 11시 55분 현재 화장품 업종 지수는 3.27%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1% 상승한 3176.9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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