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도, 코스닥 약보합 마감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확인 중인 증권사 직원. /사진=뉴시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확인 중인 증권사 직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나흘 만에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이 엇갈렸고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12% 상승한 14만4600원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은 1.44% 하락한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1.09%), 알테오젠(-2.07%), 휴젤(-2.50%), 메드팩토(-4.12%), 메지온(-1.80%), 오스코텍(-1.87%) 등도 하락했다. 박셀바이오는 7.77% 급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은 외국인의 러브콜 속에 2.21% 상승했다. 셀리버리는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필로시스헬스케어(7.27%), 피씨엘(5.94%), 녹십자엠에스(3.58%), 바이오니아(3.46%) 등이 껑충 뛰었다. 유바이이오로직스(-6.62%), 셀리드(-4.67%), 엑세스바이오(-4.21%), 미코바이오메드(-2.87%), 바이오스마트(-2.27%) 등이 미끄럼을 탔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2.72% 하락했고 리노공업(-0.69%), 솔브레인(-1.18%), 동진쎄미켐(-2.55%), 티씨케이(-1.96%), 에스에프에이(-1.88%), 이오테크닉스(-2.27%) 등도 내렸다. 고영은 실적 부진 소식에 15.32% 급락했다. 중소형주 중 코미코(9.07%), 제주반도체(4.07%), 픽셀플러스(1.53%) 등이 상승했다. 

2차전지주에선 에코프로비엠(1.20%), 천보(0.21%) 등이 상승한 반면 엘앤에프(-1.23%), 에코프로(-3.00%), 아이티엠반도체(-1.25%) 등이 하락했다.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 속에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주목받으며 초록뱀(16.59%), 에스엠(3.68%), 스튜디오드래곤(3.21%) 등의 주가가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3.00%), CJ ENM(0.43%), 펄어비스(2.26%), 파라다이스(5.03%), NHN한국사이버결제(0.45%) 등이 상승했다. 케이엠더블유(-1.39%), 삼천당제약(-3.2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씨젠, 콜마비엔에이치, 코미코, 유진테크, 유니셈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2포인트(0.14%) 하락한 979.98로 마감했다. 개인이 200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8억원과 107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2억5102만주, 거래대금은 14조8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529종목이 올랐고 791종목이 내렸다. 73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21포인트(0.64%) 하락한 3140.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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