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경제봉쇄 등 영향, 서비스 부문 타격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유로존 및 영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하락했다. 미국증시 주요지수는 '숨고르기' 속에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0.30% 하락한 6695.07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0.24% 하락한 1만3873.97, 프랑스 CAC40 지수는 0.56% 내린 5559.5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유로존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1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47.5로 전월(49.1)에서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유럽 각국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속속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서비스 부문이 크게 타격을 받았다

영국의 1월 종합 PMI는 40.6으로 전월(50.4)에서 9포인트 넘게 폭락했다. 예상치인 45.5에도 훨씬 못 미쳤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유럽연합(EU) 이탈 등의 영향이 컸다고 매체들은 설명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부양책이 축소 통과될 우려 속에 장중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 마감 1시간 30분 전 기준 다우존스는 –0.60%, S&P는 –0.20%, 나스닥은 –0.40%에서 각각 움직이고 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