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 "현대차 적용 여부 등이 기대 요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효성 탄소섬유 생산라인. /사진=뉴시스
효성 탄소섬유 생산라인.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효성첨단소재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수소사업 강화를 기대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7.22% 뛰어오른 2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2일에는 10%대 급등세로 마감했었다. 이날까지 장중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중 기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수소경제 관련 기업"이라며 "탄소섬유는 이미 미국 CNG 압력용기를 중심으로 쓰임새가 늘어나고 있으며 수소경제 적용분야도 가장 많다"고 전했다. 또한 "2021년 하반기부터 현대차 넥쏘로의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며 "도레이첨단소재와의 듀얼 공급 비중도 이때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268억원과 30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4.5%, 65.1% 증가하면서 컨센서스(기대치 평균)를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스틸코드 설비 이관으로 타이어보강재 실적이 개선됐고, 스판덱스 호황으로 베트남 실적 호조가 반영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0.91% 상승한 3169.30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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