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 기대감 등 반영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대한항공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유상증자 권리락일을 맞아 이 같은 주가 흐름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전 9시 5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2.36% 치솟은 3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3만1800원까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지난 22일에도 5%대 급등하는 등 장중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날 유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했다. 기준가는 2만7100원이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우선주는 직전거래일 대비 24.39% 뛰어오른 4만33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유상증자 금액을 기존 2조5000억원에서 8000억원 가량 늘어난 3조3315억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 지분 취득 1조5000억원을 제외한 금액은 채무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기대감 속에 장중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6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03% 상승한 3173.0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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