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순매수, 코스닥 2% 가까이 올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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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 가까이 급등하며 1000선을 눈앞에 뒀다. 미국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 지수 선물이 상승하며 국내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급등했고 반도체주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5.39% 뛰어오른 15만2400원, 셀트리온제약은 3.54% 급등한 18만43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테오젠(4.56%), 휴젤(0.87%), 에스티팜(2.76%), 삼천당제약(3.54%), 메지온(1.63%) 오스코텍(4.52%) 등도 올랐다. 박셀바이오는 9.45% 급락했다. 에이치엘비(-0.11%), 메드팩토(-2.15%), 콜마비앤에이치(-0.54%)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은 2.39% 상승했고 셀리버리는 무상증자 소식에 2거래일째 상한가로 치솟았다. 압타머사이언스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제넥신(4.80%), 레고켐바이오(7.84%) 등도 급등했다. 엔지켐생명과학(12.71%), 엑세스바이오(12.32%), 셀리드(6.44%), 앱클론(4.56%) 등이 껑충 뛰었다. 진매트릭스(-1.33%), 피씨엘(-1.21%)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1.94% 상승했고 원익IPS(6.45%), 리노공업(1.01%), 솔브레인(2.43%), 동진쎄미켐(2.32%), 티씨케이(11.70%), 에스에프에이(3.58%), 이오테크닉스(0.27%) 등도 올랐다. 중소형주 중 텔레칩스(13.51%), SFA반도체(7.77%), 코미코(7.11%) 등이 급등했다.

2차전지주에선 에코프로(0.81%), 아이티엠반도체(0.36%) 등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05%), 엘앤에프(-1.50%), 천보(-0.21%) 등은 하락했다.

로봇주들이 주목받은 가운데 로보스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로보티즈(19.28%), 유진로봇(13.74%), 로보로보(8.39%) 등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5.49%), 카카오게임즈(3.33%), 펄어비스(2.50%), 케이엠더블유(1.92%), 컴투스(1.80%), 파라다이스(2.40%) 등이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들의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원익IPS,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바이넥스, 엔지켐생명과학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9.32포인트(1.97%) 급등한 999.3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5억원과 89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162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8억2601만주, 거래대금은 13조57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종목 포함 874종목이 올랐고 440종목이 내렸다. 8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68.36포인트(2.18%) 급등한 3208.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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