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중국 위안화와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의 경제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와 중국의 외국인투자 증가 통계로 국제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향상돼 원화환율이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00.7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2.5원(0.23%) 내려갔다.

로이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 경제지원 정책에 대해 미국의회 의원들이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미국을 앞선 것은 중국과 이웃나라들의 경제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가져왔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달러 대비 엔화환율은 오후 4시17분(한국시간) 현재 103.71 엔으로 전주말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7%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1.3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1.79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 대비 위안환율은 6.4780 위안으로 0.06%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2175 달러로 0.0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712 달러로 0.19%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 마감 무렵 상승세로 돌아섰다.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은 배럴당 55.71 달러로 0.54% 올랐고 미국산 원유 3월물은 52.58 달러로 0.5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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