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광학솔루션 사업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이노텍 파주 공장. /사진=뉴시스
LG이노텍 파주 공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LG이노텍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8.55% 뛰어오른 22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23만8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이노텍 주가는 전날에도 5%대 급등 마감했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조8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23억원으로 37.9% 늘어났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3.4%, 215.9%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에는 광학솔루션 사업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 27% 증가한 10조5000억원과 771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학솔루션 매출이 2018년 이후 3년 만에 1.5배 성장하고 연간 800억원 적자를 지속하던 LED 사업 종료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관점에서 전장부품 사업의 흑자전환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0.55% 하락한 3192.2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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