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 피씨엘 등은 '장중 약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주들의 순환매 속에 씨젠, 엑세스바이오, 소마젠 등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3.42% 급등한 18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3거래일째 강세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장중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엑세스바이오는 전날보다 6.27% 뛰어오른 2만350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이날 아랍 유통업체와 86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 소마젠(+7.35%), 바이오니아(+3.08%), EDGC(+2.34%), 바디텍메드(+1.20%) 등도 같은 시각 장중 오름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반면 인트론바이오(-5.19%), 진매트릭스(-2.42%), 피씨엘(-1.84%), 필로시스헬스케어(-1.48%), 오상자이엘(-1.40%) 등은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새벽 3시 30분께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억 1만명을 기록하며 1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다시 300명 대로 낮아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54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독교 선교회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방대본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 속에 진단키트주들은 일부 이슈 종목들이 장중 주목받고 있다. 다만 진단키트주 가운데 일부는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장중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혼조세다.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6% 하락한 3165.19, 코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1000.17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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