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기관 매수, 코스피 장중 3160 회복...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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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반등세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가 일제히 소폭 하락했지만 국내 반도체주들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가 나타나고 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혼조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8만7100원, SK하이닉스는 0.39% 오른 12만9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0%, 4.4% 각각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791만주, SK하이닉스 153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 대비 25.55포인트(0.81%) 상승한 3165.86을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LG전자, 삼성물산, SK, POSCO, 엔씨소프트, SK텔레콤 등이 장중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0.07%), S&P500(-0.15%), 나스닥(-0.07%) 등 3대 지수는 하락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애플(+0.17%), 아마존(+0.98%), 페이스북(+1.45%),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72%), 마이크로소프트(+1.22%) 등이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도 0.26% 올랐다.

반도체주들을 보면 AMD(+0.62%)가 상승한 반면 램리서치(-2.66%), 인텔(-0.41%), 엔비디아(-1.60%), 마이크론 테크놀러지(-2.18%) 등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4% 떨어졌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혼조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8시 55분 기준 다우존스는 –0.01%, S&P 500은 +0.02%, 나스닥100은 +0.0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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