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의류 수요 회복, 올해 실적도 좋아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판덱스를 중심으로 의류 소재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오전 11시 47분 현재 전일 대비 4.40% 상승한 29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 때 31만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18년 6월 효성그룹 지주사 전환과 함께 분할 상장했다. 글로벌 1위 스판덱스 점유율을 유지하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한상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5.9% 증가한 1097억원을 기록했을 것"이라며 "스판덱스 영업이익률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4946억원을 기록하며 높아진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도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의 의류 수요 증가 속에 올해 이후 부채비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0.12% 상승한 3143.9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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