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국 ISM 서비스업 지표 서프라이즈에 뉴욕증시 상승 전환

 미국 나스닥 성장 모멘텀주들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 최근들어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일이 많아졌다. 

5일(미국시각)엔 다시 성장 모멘텀 종목들의 상승에 힘입어 나스닥을 필두로 뉴욕 3대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4월 서비스업지수 호조가 이날 미국 증시를 견인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엔 나스닥 성장 모멘텀주들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이에 힘입어 나스닥지수 상승폭이 3대지수 중 가장 돋보였다.
 
특히 최근 나스닥 성장 모멘텀주의 붕락위험을 주도하기도 했던 바이오테크지수가 2345.70으로 1.79%나 급등했고 역시 SNS 대표종목중 하나인 페이스북의 주가도 61.22로 2.70% 오르며 나스닥 상승에 힘을 보탰다. 그런가하면 전기차의 대명사인 테슬라모터스의 주가도 216.61달러로 2.70%나 급등해 나스닥 호전에 기여했다.  
 
또한 나스닥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도 1.4% 상승, 뉴욕증시 반등을 거들었다.
 
한편 최근 불안감을 더해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다 중국의 4월 HSBC PMI(구매관리자지수) 확정치가 48.1로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날 개장초 주가는 부진했다. 하지만 장 중 발표된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가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면서 미국 증시를 다시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이날 미국 구매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해 발표한 '4월 서비스업지수'는 55.2로 전월의 53.1은 물론 시장 예상치 54.1 마저 크게 웃돌면서 시장에 웃음을 가득 안겨주었다.
 
이에따라 다우지수는 1만6530.55로 0.11%, S&P500지수는 1884.66으로 0.19%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4138.06으로 0.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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