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ETF....전날 폭락 분 일부 만회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사진=램리서치(Lam Research)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전날의 폭락세에서 탈출,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30.82로 2.09% 상승했다. 반도체ETF는 전날 4.88%나 폭락했다가 이날엔 전날 폭락분의 일부를 만회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2.19%) 램리서치(-1.49%) 자일링스(-0.22%) 등의 주가가 엇갈렸다. 다만 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4.63%)과 주요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4.39%) 등의 주가는 급등하면서 반도체 섹터 전반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CNBC는 "전날의 경우 FOMC(연방공개시장우원회)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FOMC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회복이 약화됐다고 진단하면서도 통화정책은 동결, 추가 완화정책은 내놓지 않음) 속에 반도체 섹터가 쇼크를 받으며 폭락했다"면서 "하지만 이날엔 반도체 섹터 역시 전날의 FOMC 쇼크에서 일부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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