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주택관련 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증권 전문가가 미국 주택시장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관련 종목에도 부정적 투자 진단을 내려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5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주택관련 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월가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톨브라더스의 주가는 34.91달러로 1.38% 하락했다. DR호튼의 주가 역시 22.98달러로 0.61% 후퇴했다. KB홈의 주가도 1.56% 급락했다. 주택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맥을 못춘 하루였다.
 
특히 이같은 주택관련 종목 동반 하락은 새로운 채권왕 제프리 군드라크 ‘더블라인 캐피털’ CEO의 부정적 진단과 함께 이뤄진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군드라크는 “미국 주택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다”면서 “주택건설업체에 대한 숏플레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 소식으로 S&P 건설업체들로 구성된 스파이더 주택건설업지수(ETF)는 1.29%나 하락했고 주택관련 종목들의 주가도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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