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이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자사 배드민턴단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자신이 손수 준비한 건강식 ‘보약’과 격려금을 전달하며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6월 27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선수단 출정식’에는 최치준 사장, 노승환 배드민턴단 단장을 비롯해 올림픽에 참가하는 삼성전기 소속 정재성, 이용대, 김하나 선수 등 4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훈련 지원에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는 최 사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최 사장은 올림픽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 온 대표 선수들과 환담하며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주문했다.

최 사장은 “올림픽은 세계속에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대회”라며 “선수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홍보사절이라는 마음으로 각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13명의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중 정재성, 이용대, 김하나 등 3명이 삼성전기 소속 선수들이다.

지난 1996년 배드민턴단을 창단한 삼성전기는 김문수, 길영아, 김동문, 이효정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두루 배출한 배드민턴 명문이다.

삼성전기 배드민턴선수단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도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거두는 등 국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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