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OLED TV 수요증가 등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서구 LG디스플레이 R&D센터.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LG디스플레이 R&D센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OLED 실적 개선 전망 등이 주가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2.42% 상승한 2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2일과 3일 총 60만주를 팔았지만 이날 장중에는 8만여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7조4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85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 실적과 관련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기대치 평균)를 크게 웃돌았다"고 최근 진단했다. 또한 "올해의 경우 ▲언택트(비대면) 수요에 따른 IT패널 출하 증가 ▲OLED TV 수요 확대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판매호조에 따른 POLED 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량 증가, OLED TV패널 이익률 상승 등이 예상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1.11% 하락한 3095.9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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