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만에 흑자 확보

사진=디즈니랜드 페이스북 캡처.
사진=디즈니랜드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미디어 및 오락 대기업인 월트 디즈니가 지난주말 발표한 2020년 10~12월기 결산에서 최종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9% 감소한 1700만 달러(약 188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확보는 3분기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테마파크 영업제한이 계속 영향을 미쳤지만 실적은 다소 개선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2019년에 시작한 동영상 전달 서비스는 호조를 보였다. 올해 1월 2일 시점, 가입자수는 9490만 명으로 3개월 전에 비해 약 2100만 명 증가했다.

매출액은 22% 감소한 162억4900만 달러였다. 테마파크를 포함한 부문이 53% 줄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약 26억 달러 줄었다.

디즈니는 코로나19 감염 방지책으로 영업을 재개한 테마파크에서 방문객수를 제한했다. 캘리포니아주 테마파크는 작년 3월부터 휴원 중인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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