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OLED 패널 출하도 늘어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서구 LG디스플레이 R&D센터.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LG디스플레이 R&D센터.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진단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4.42% 뛰어오른 2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3거래일째 오름세다. 외국인들도 이날 장중 10만주 넘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패널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OLED 패널 출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이 전망하는 이유로는 ▲재택근무, 홈엔터테인먼트 등 원격 수요 증가로 IT패널 및 TV패널 수요 확대 ▲가격 메리트로 인한 대형 OLED 패널 출하 증가 ▲전략고객의 신제품 판매호조에 따른 중소형 OLED 부문 수익성 개선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LCD패널 출하증가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힘입어 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404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2월 상반기 LCD패널 가격은 전년 대비 최고 100%까지 상승했다"며 "현재 LCD 수급을 고려하면 LCD패널 가격 강세는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수요증가 이외에 IC 부품의 수급 불균형도 발생해 LCD패널 공급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38% 상승한 3140.8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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