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증시 상장 추진 등도 영향 미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사진=뉴시스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5일 증시에서 대표 언택트(비대면)주로 꼽히는 네이버(NAVER)와 카카오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는 쿠팡의 미국증시 상장 추진 이슈, 카카오는 실적 기대감이 각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NAVER는 직전거래일 대비 4.37% 뛰어오른 38만2500원, 카카오는 2.35% 상승한 50만1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들 두 종목은 장중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은 두 종목에 대해 이날 장중 기준 각각 5거래일째, 4거래일째 장중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NAVER에 대해 "국내 2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자인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한다면 국내 1위 사업자인 네이버쇼핑도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런가 하면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카카오와 관련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기대치 평균)를 웃돌았다"면서 "올해도 톡 비즈니스의 성장과 함께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1.72% 급등한 3153.7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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