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 /사진=뉴시스.
영국 파운드.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미국시간) 장중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 가치와 영국파운드의 가치는 소폭씩 절상된 반면 달러 대비 유로 및 엔화의 가치는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2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114 달러로 0.12%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911 달러로 0.06%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은 105.88엔으로 0.47%나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4시 18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0.54로 0.07%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월 미국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2.1로 전월(3.5) 대비 크게 개선되며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 게다가 미국과 영국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속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또는 둔화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이날 장중 미국달러와 영국파운드 가치가 소폭씩 절상됐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4시 1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290%로 직전거래일 같은 시각의 1.20% 대비 껑충 오른 가운데 장중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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