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유전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중동 유전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최근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하락했다.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 역시 고개를 숙였고 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5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0.44 달러로 1.14% 하락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3.87 달러로 0.73% 떨어졌다.

최근 유가가 크게 오른 데 따른 가격 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우디가 향후 원유 증산을 검토한다는 뉴스 등이 불거진 가운데 유가가 장중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장중(한국시각 19일 새벽 5시 8분 기준) 뉴욕증시에서는 S&P 에너지 섹터가 341.17로 1.84%나 떨어지면서 장중 뉴욕증시 주요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시각 현재 S&P 11개 섹터 중 에너지 섹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 시각 현재 다우존스(-0.24%) S&P500(-0.30%) 나스닥(-0.52%)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하락세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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