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개인 매수, 코스피 장중 3190 회복...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하이닉스 반도체 팹. /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 반도체 팹.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9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 반도체주들도 대부분 하락했지만 국내 반도체주들은 저가매수세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나스닥 지수 선물은 내림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9% 상승한 8만2500원, SK하이닉스는 3.17% 뛰어오른 13만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3%, 3.0% 각각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48만주, SK하이닉스 44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9.91포인트(0.32%) 상승한 3096.57을 기록 중이다. 장중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SK, 한국전력 등이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0.38%), S&P500(-0.44%), 나스닥(-0.72%)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예상보다 나쁜 고용시장 지표와 월마트의 실적 실망감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반도체주들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0.52%) 인텔(-0.3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1.97%), AMD(-1.45%) 등이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99% 떨어졌다. 다만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2.89% 상승했다.

주요 기술주들을 보면 아마존(+0.59%)이 상승한 반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60%), 마이크로소프트(-0.17%), 애플(-0.86%), 페이스북(-1.53%)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1.35% 내렸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약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06%, S&P 500은 –0.10%, 나스닥100은 –0.16%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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