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간) 국제금값이 상승했다. 미국달러화 가치가 이틀째 하락한 가운데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은 랠리를 이어가며 장중 5만5000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분 기준 4월물 국제금값은 1온스 당 전일 대비 0.19% 상승한 1778.40달러를 기록 중이다. 5월물 국제은값은 1트라이온스(31.1g) 당 0.84% 오른 27.35달러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큰 폭의 오름세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욕시간 오후 3시 3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11% 뛰어오른 5만5113.35달러를 기록 중이다. 7거래일 전 대비로는 16.35% 급등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연초(1월 6일, 이하 현지시간) 4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한 달여 만인 지난 16일 5만달러를 넘어섰다. 정책 당국의 규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이 속속 참여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같은 시각 -0.2%~0.3%대에서 흐름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제 금값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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