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항공주와 여행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다시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추가부양책 기대감 등이 관련주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항공주 가운데 유나이티드항공이 6.83% 치솟은 48.03달러에 마감했다. 아메리칸항공(+5.48%), 사우스웨스트항공(+1.66%), 델타항공(+2.91%) 등의 주가도 급등했다.

크루즈 관련주인 로얄 캐리비안(+4.99%),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6.55%) 등도 껑충 뛰었다.

이외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3.26% 급등한 136.28달러를 기록했고 부킹홀딩스 주가도 1.47%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속에 항공주와 여행주들이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003%)와 나스닥 지수(+0.07%)는 상승한 반면 S&P500(-0.19%) 지수는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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