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일본 국채금리도 꿈틀...日 10년채 이율 0.1%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은행(BOJ)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은행(BOJ) 앞.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19일 마감한 일본 국채 시장은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발행 10년채(표면 이율 0.1%)의 종가 이율이 전날보다 0.01% 높은 0.1%를 나타냈다.

종가로서는 2018년 11월 이래 약 2년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라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은행은 장기 금리를 주택융자 및 기업대출 금리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전날에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한 흐름에 편승해, 일본 국채도 아침 무렵부터 매도가 우세를 보이면서 이율이 상승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백신 보급이나 추가 경제대책이 미국 경기를 지탱할 것이라는 기대로 인해, 미국 장기금리는 상승 기조가 계속 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

지난 2018년 11월 장기금리는 일본은행이 그 해 7월에 장기금리의 상승을 일정 정도 용인한다고 결정한 것을 배경으로 0.1% 부근에서 추세를 보여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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