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 장중 3080 회복...일본증시는 휴장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3일 중국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1%대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인민은행이 유동성 흡수를 멈춘 데다 제롬 파월 연준(Fed,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기대감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 선물도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 5분(중국시간) 기준 전일 대비 0.61% 상승한 3664.60을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68% 내린 3617.70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장에 상승 전환했다.

전날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의 유동성 순회수 속에 소비재주를 중심으로 1.45%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한국시간 이날 밤으로 예정된 통화정책보고서 관련 청문회에서 온건한 통화정책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09% 상승한 반면 S&P500 지수(-0.77%)와 나스닥 지수(-2.46%)는 하락했다. 채권금리 상승 우려와 주요 기술주들의 급락 영향으로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한국증시도 장중 강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35분 현재 5.93포인트(0.19%) 상승한 3085.6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장중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POSCO 등이 같은 시각 상승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일왕 탄생일을 맞아 휴장했다.

한편 미국증시 나스닥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39분 현재 +0.7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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