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코스피 '장중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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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선물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24% 하락한 8만1800원, SK하이닉스는 0.36% 내린 13만8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2% 하락, 1.4% 상승으로 각각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90만주를 팔고 SK하이닉스 59만주를 순매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8.45포인트(0.28%) 하락한 3061.64를 기록 중이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현대모비스, LG전자, POSCO 등이 같은 시각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05%)와 S&P500 지수(+0.13%)는 상승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50% 하락했다.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 출발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초저금리 지속 발언에 진정됐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반도체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2.26%), 인텔(+0.68%) 등이 상승했고 램리서치(-0.91%), 엔비디아(-1.49%), AMD(-0.74%) 등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8% 떨어졌다.

주요 기술주 그룹을 보면 페이스북(+2.12%), 아마존(+0.43%),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29%) 등이 올랐고 애플(-0.11%), 마이크로소프트(-0.53%) 등은 내렸다. 테슬라 주가는 2.19% 떨어졌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혼조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13%, S&P 500은 –0.12%, 나스닥100은 +0.0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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