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모집 흥행 등도 영향 미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홈페이지 캡처.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증시에서 하이트진로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회복 기대감으로 식음료주들이 장중 주목받는 가운데 하이트진로의 회사채 모집 흥행 소식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3.53% 뛰어오른 3만515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전날 "회사채 3년물과 5년물 등 총 800억원 모집에 8450억원의 자금을 받아 당초 예상의 10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회사의 신용등급도 개선됐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하이트진로의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올렸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전체 시장 대비 선방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19 완화 시에는 실적 반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업체 중 하나"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경우 가정용 매출 성장이 업소용까지 전파되며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42분 기준 전일 대비 0.54% 상승한 3086.5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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