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순매도, 코스닥 900선 후퇴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4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5거래일째 하락하며 900선까지 밀려났다. 시가총액 상위주 제약바이오주들이 대부분 하락했고 반도체와 2차전지주들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카카오게임즈, CJ ENM 등 개별 이슈 종목들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4.31% 하락한 12만6600원, 셀트리온제약은 3.97% 떨어진 15만22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테오젠(-4.94%), 에이치엘비(-3.69%), 휴젤(-4.70%), 콜마비앤에이치(-3.28%), 에스티팜(-0.26%), 삼천당제약(-3.82%) 메지온(-1.15%)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반면 박셀바이오와 피플바이오가 신약 기대감 속에 각각 상한가로 치솟았고 메드팩토(8.10%), 레고켐바이오(1.57%) 등은 상승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이 4.05% 하락했고 셀리버리(-12.80%), 휴마시스(-6.61%), 앤디포스(-6.36%), 필로시스헬스케어(-5.42%), 바디텍메드(-4.11%), 셀리드(-3.12%) 등이 급락했다. 반면 마이크로디지탈(7.93%), 뉴지랩(2.93%), 리씨엘(2.06%) 등은 상승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2.38%), 리노공업(-3.25%), 원익IPS(-4.76%), 티씨케이(-0.44%), 동진쎄미켐(-5.14%), 에스에프에이(-3.60%) 이오테크닉스(-2.33%) 등이 하락했다. 고영(0.30%), 솔브레인(0.42%) 등은 소폭 상승했다. 중소형주에서는 엠케이전자(-7.56%), 유니셈(-6.00%), 주성엔지니어링(-5.63%), 하나머티리얼즈(-5.59%), 칩스앤미디어(-4.63%), 유니테스트(-4.50%) 등이 미끄러졌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53%), 엘앤에프(-2.26%), 천보(-5.70%), 에코프로(-3.75%), PI첨단소재(-3.55%), 아이티엠반도체(-1.88%) 등이 하락했다.

디지털화폐 관련 이슈들이 주목받은 가운데 로지시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네트(10.63%), 케이씨티(5.13%) 등이 껑충 뛰었다. 세트렉아이(-9.86%), AP위성(-8.84%),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6.27%) 등 우주항공산업주들과 인텔리안테크(-7.33%), 에이스테크(-6.34%), 오이솔루션(-5.19%), 케이엠더블유(-4.92%) 등 통신장비주들이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기대감 속에 2.48% 상승했다. CJ ENM은 0.36%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0.63%), 펄어비스(-7.74%), 컴투스(-3.75%), 파라다이스(-2.31%), NHN한국사이버결제(-3.70%)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카카오게임즈, 매드팩토, 에코프로, 파라다이스, 솔브레인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0.29포인트(3.23%) 급락한 906.31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7억원과 27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4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5억8146만주, 거래대금은 14조7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종목 포함 12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1250종목이 하락했다. 22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5.11포인트(2.45%) 급락한 2994.9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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