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오르고, 미국증시 장중 상승했지만 미 국채금리 상승경계감 여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외부 조형물.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외부 조형물.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장중 오름세를 나타냈다. 독일 경제지표 호전 등이 증시에 훈풍을 가했지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 경계감은 여전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658.97로 0.50%, 독일 DAX 지수는 1만3976.00으로 0.80%, 프랑스 CAC40 지수는 5797.98로 0.31%,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3098.15로 0.69% 각각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5일 새벽 4시 34분 기준) 다우존스(+1.35%) 나스닥(+0.64%) S&P500(+1.04%)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5일 새벽 4시 37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38%로 전일의 1.37% 대비 0.98% 오른 것이 증시 경계감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고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 후 코로나 백신 진전 소식 등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로 전환돼 움직이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독일연방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독일의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는 독일의 4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웃도는 것이라고 전했고 이것이 유럽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고공행진 하는 것은 여전히 경계대상으로 꼽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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