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보잉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에 표시된 보잉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1961.86으로 1.35%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산 유가 2%대 급등, 코로나 백신 진전(모더나, 화이자, 존슨앤존슨 등 3월부터 코로나 백신 공급 확대) 등이 이날 다우존스 등 주요 지수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보잉(+8.12%) 쉐브론(+3.69%) 골드만삭스(+3.58%) 등이 껑충 오르며 다우존스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다. 백신 진전 속에 항공주에 속하는 보잉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미국산 유가 급등 속에 미국 대형 정유기업 쉐브론의 주가 상승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376%로 껑충 오른 가운데 골드만삭스 주가 상승도 주목받았다.

여기에 VISA(+3.45%) 인텔(+3.39%) 하니웰(+2.92%) 다우(+2.5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2.15%) IBM(+2.07%) 등도 껑충 오르며 다우존스 지수 사상 최고치 작성을 거들었다.

반면 홈디포(-2.72%) 월마트(-1.67%) 암젠(-1.06%) 애플(-0.41%) 나이키(-0.35%) 등은 하락하며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축소시키는 역할을 했다.

다우존스 지수 편입 종목 중 머크(+0.04%) P&G(+0.11%) VERIZON(+0.16%) 월트 디즈니(+0.21%) 등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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