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 코스피 장중 3040 회복..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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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데다 미국 반도체주들이 급등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나스닥 지수 선물도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6% 상승한 8만3200원, SK하이닉스는 3.68% 뛰어오른 14만1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 1.8% 하락으로 각각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122만주를 순매수한 반면 SK하이닉스 16만주를 팔았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49.13포인트(1.64%) 상승한 3044.11을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삼성SDI, 셀트리온, SK이노베이션, 엔씨소프트, 삼성전기 등의 주가는 같은 시각 3%대 이상의 급등세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미국 경제방송 CNBC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1.35%), S&P500(+1.14%), 나스닥(+0.99%)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과열을 염려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는 소식이 훈풍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반도체주들은 활짝 웃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4.86%), 인텔(+3.39%),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5.94%), 램리서치(+6.09%), 엔비디아(+2.52%), AMD(+2.60%) 등이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24% 뛰어올랐다. 

주요 기술주 그룹을 보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1.15%) 마이크로소프트(+0.55%) 등이 올랐고 애플(-0.41%), 페이스북(-0.58%), 아마존(-1.09%) 등은 내렸다. 테슬라 주가는 6.18% 급등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강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23%, S&P 500은 +0.20%, 나스닥100은 +0.0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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