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간편복 수요 확대 등이 실적 이끌 것"...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최미림 기자.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5일 증시에서 효성티앤씨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판덱스 가격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4.82% 급등한 41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백영찬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536억원과 15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0%, 1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의 배경으로는 스판덱스 가격 상승을 꼽았다. KB증권에 따르면 2월 셋째주 중국 스판덱스 가격은 연초 이후 20.5%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간편복 수요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스판덱스 신증설 급감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스판덱스의 가격 강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스판덱스 재고일수는 8일로 평균 재고일수 40일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2% 급등한 3061.4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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