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 '인천 스타트업파크' 오픈
글로벌 · 테크 · 바이오 특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중점

조용병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사진=신한금융그룹.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은 25일 인천 송도에서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공간 '인천 스타트업파크'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예비유니콘 기업 양성을 위한 원스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관 협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신한금융 등 민간이 주도하는 'S² Bridge: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공공주도형 프로그램인 'POOM'(품)을 통해 글로벌 진출 및 예비유니콘으로 성장을 희망하는 약 230여개 스타트업의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빅데이터·AI·IoT 등 미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무공간 및 복지시설 무상임대 △IR컨설팅 △전용펀드를 통한 투자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측은 "이날 오픈한 인천 스타트업파크과 연계해 실증사업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전문가 멘토링 제공, 데모데이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금융과 기술의 융복합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데이터, 헬스 등 다양한 역량을 보유한 대한민국 스타트업들이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행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여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컨퍼런스, 명사강연 등 행사의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 인천광역시 박남춘 시장,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 이원재 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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