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 국채금리 장중 1.480%로 크게 치솟으면서 증시 압박
미국증시 장중 S&P 전 섹터 하락, 테크 섹터 하락 두드러져

영국 런던 금융중심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영국 런던 금융중심지.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장중 뉴욕증시 4대 지수는 급락세로 움직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등이 증시 불안감을 자극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651.96으로 0.11%, 독일 DAX 지수는 1만3879.33으로 0.69%, 프랑스 CAC40 지수는 5783.89로 0.24%,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3063.55로 0.15% 각각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6일 새벽 4시 기준) 다우존스(-1.46%) 나스닥(-2.85%) S&P500(-2.06%) 러셀2000(-2.45%) 등 뉴욕증시 4대 지수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래딧 관련주 중에선 게임스톱(+67.55%) KOSS CORP(+48.86%) AMC엔터테인(+5.78%) 등이 일제히 급등세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480%로 전일 같은 시각의 1.389% 대비 크게 치솟으면서 증시에 불안감을 안겼다고 CNBC는 강조했다.

CNBC는 "유럽증시, 미국증시가 국채금리 급등 속에 하락 또는 장중 하락했다"며 "장중 미국증시에선 주식 대거 매도 양상이 나타났고 장중 S&P 11개 섹터의 주가가 모두 떨어지는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미국증시에선 장중 테크, 재량소비 등의 섹터 하락이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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