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5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폭등 쇼크에 비명을 질렀다. 국채금리가 치솟으면 금융주에겐 호재가 될 수 있으나 금융주마저 맥없이 주저앉았을 정도로 뉴욕증시가 국채금리 공포 속에 속수무책 무차별 추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뉴욕증시에선 S&P 11개 전 섹터가 모두 하락할 정도로 국채금리 쇼크가 컸다"며 "심지어 금리상승을 반겨야 할 미국증시 S&P 금융 섹터마저 546.42로 1.81%나 떨어졌다"고 전했다. 주요 금융주 중에서는 버크셔헤서웨이B(-1.92%) JP모건체이스(-1.36%) 뱅크오브아메리카(-1.24%) 골드만 삭스(-0.87%) 등의 주가가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이 방송은 "이날 미국증시 마감 무렵 2년물 미국 국채금리 0.174%, 5년물 국채금리 0.808%, 10년물 국채금리 1.520%, 30년물 국채금리 2.289% 등 모든 국채금리가 함께 치솟았다"면서 "이는 미국증시 전반을 강타하고 심지어 금융섹터마저 주저앉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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