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주들이 줄줄이 곤두박질치면서 주요 지수에 직격탄을 날렸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36.08로 5.58%나 미끄러져 내리면서 폭락 마감했다. 반도체 ETF는 미국증시 마감 12분 전만 해도 5.00% 추락 상태였는데 그 후 더 떨어지며 마감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5.70%) 램리서치(-8.25%) 자일링스(-6.09%) 등의 주가가 모두 급락했다. 여기에 인텔(-4.42%) 엔비디아(-8.22%) 스카이웍스 솔루션(-7.47%) 등의 주가도 줄줄이 비명을 질렀다.

인텔의 급락 속에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1.75% 하락 마감했다. 램리서치, 엔비디아 등의 급락 속에 나스닥 지수(-3.52%) 및 나스닥100 지수(-3.56%)는 폭락했다. 램리서치, 엔비디아, 스카이웍스 솔루션의 추락은 S&P500(-2.45%)도 짓눌렀다. 반도체 섹터가 크게 떨어지면서 주요 지수 추락을 주도하거나 거들었다.

이날 미국 모든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미국증시를 강타했고 반도체 섹터도 직격탄을 맞았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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