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이외 분야 협상 가능성 제기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국내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기아(이하 기아차) 주가가 장중 급등해 눈길을 끈다. 애플과의 재협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4.03% 급등한 8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기준 이틀째 오름세다. 

이날 한 매체는 현대차그룹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 협의는 진행하지 않더라도 전기차를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이달 초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당시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다수의 해외기업과는 '자율주행 전기차' 협업을 검토 중이며 애플과는 '자율주행'에 국한해 협의 진행을 하지 않고 있다고 거론한 점이 눈에 띈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한편 현대차 주가는 오전 10시 21분 기준 전일 대비 2.24% 하락한 23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같은 시각 2.32% 떨어진 3027.8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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