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유로존 PMI 호조, 백신 기대감 증폭, 미국 국채금리 진정 등이 증시 견인

유럽 증권사 트레이더. /사진=뉴시스.
유럽 증권사 트레이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급등했다. 장중 뉴욕증시 4대 지수도 껑충 뛰었다. 코로나 백신 기대감 증폭, 미국 국채금리 진정, 유럽 2월 제조업 지수 호조 등이 이들 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588.53으로 1.62%, 독일 DAX 지수는 1만4012.82로 1.64%, 프랑스 CAC40 지수는 5792.79로 1.57%,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3264.86으로 1.82% 각각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일 새벽 4시 기준) 다우존스(+2.12%) 나스닥(+2.55%) S&P500(+2.36%) 러셀2000(+3.21%) 등 뉴욕증시 4대 지수도 껑충 오른 채로 거래됐다. 

로이터는 "이날 ISH마킷은 유로존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57.9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올해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감을 유발시켰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일 새벽 3시57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45%로 직전거래일 같은 시각의 1.46% 대비 0.44% 낮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는 0.13%로 직전 거래일 같은 시각의 0.14% 대비 8.41% 낮아졌다. 

유럽 2월 제조업 지표 호조는 유럽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하락하는 등 미국 국채금리 상승 우려가 진정되면서 유럽증시, 장중 미국증시 등에 훈풍을 가했다고 CNBC는 전했다.

코로나 백신 기대감 확대도 유럽증시와 장중 미국증시 랠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CN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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