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사우디 비호복합 등 수주 지켜봐야"...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사진=뉴시스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부문별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2.57% 상승한 3만785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3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고 지난달 2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3214억원으로 1.1% 늘어났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조원과 76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9%, 117.1%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원과 2604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8%, 6.7% 증가한 260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테크윈, 파워시스템, 정밀기계 부문 등이 글로벌 경기회복과 백신 보급 등의 영향으로 회복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방산부문의 경우 사우디와 인도의 비호복합 수주 여부가 영업이익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도 코로나19 백신 보급 등으로 항공기 수요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방산부문도 국내 예정된 납품스케줄과 사우디 비호복합 수주 등을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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