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SK와이번스 야구단 주식취득 승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뉴시스.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신세계와 이마트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SK와이번스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두 종목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5분 기준 신세계는 전일 대비 5.05% 급등한 29만1500원, 이마트는 7.33% 치솟은 18만3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공정위는 이날 "국내 프로야구단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신세계 이마트의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세계가 삼성라이온즈 지분 14.5%를 보유하고 있지만 SK와이번스와는 지역 연고도 달라 경기 품질을 저해할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달 23일 SK텔레콤이 보유한 SK와이번스 주식 100%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마트의 SK와이번스 인수가 확정된 가운데 신세계와 이마트 주가가 장중 급등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0.11% 상승한 3047.1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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