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기관 순매수, 코스닥 930 회복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93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혼조세를 나타냈고 반도체와 2차전지주들도 흐름이 엇갈렸다. 게임주와 쿠팡관련주들이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3.35% 급등한 12만9400원, 셀트리온제약은 2.53% 상승한 15만8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테오젠(2.36%), 현대바이오(0.38%), 콜마비앤에이치(0.40%) 등도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0.56%), 메드팩토(-2.99%), 에스티팜(-1.13%), 삼천당제약(-3.37%) 등이 하락했다. 박셀바이오는 자사 항암제 허가 연기 우려 속에 11.01% 떨어졌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 주가는 0.23% 상승했다. 레고켐바이오(3.75%), EDGC(10.80%), 피씨엘(6.01%), 필로시스헬스케어(5.05%), 비씨월드제약(3.72%) 등이 껑충 뛰었다. 셀리버리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증가 속에 9.47% 떨어졌다. 진매트릭스(-2.70%), 유바이오로직스(-1.51%), 바이오니아(-0.88%), 제넥신(-0.87%) 등도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1.41%), 원익IPS(0.99%), 티씨케이(0.69%), 동진쎄미켐(0.65%), 고영(4.97%), SFA반도체(1.63%) 등이 상승했다. 솔브레인(-0.94%), 리노공업(-1.01%), 이오테크닉스(-1.20%)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가운데 칩스앤미디어(12.26%), 오션브릿지(5.23%), 텔레칩스(5.12%) 등이 급등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92%), 에코프로(3.90%), PI첨단소재(0.57%), 아이티엠반도체(2.49%) 등이 상승했고 엘앤에프(-0.41%), 천보(-0.66%) 등이 하락했다.

게임주들이 중국시장 기대감 속에 활짝 웃었다. 엠게임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빛소프트(12.42%), 드래곤플라이(5.95%) 등이 급등했다. 펄어비스(1.75%), 컴투스(3.10%) 등도 상승했다.

쿠팡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 중 미래생명자원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쇼박스(16.07%), KTCT(6.86%) 등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1.75%), CJ ENM(1.22%), 파라다이스(1.98%) 등이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0.41%), NHN한국사이버결제(-1.43%)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이엠텍, AP시스템, 에스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63포인트(0.83%) 상승한 930.8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5억원과 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52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3억4146만주, 거래대금은 10조9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944종목이 올랐고 363종목이 내렸다. 96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9.12포인트(1.29%) 상승한 3082.99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