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21.9% 늘어 플러스 전환...전산업 경상이익은 7분기 연속 감소

일본 오사카 항구의 컨테이너들. /사진=AP, 뉴시스.
일본 오사카 항구의 컨테이너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의 지난해 4분기 전산업 경상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작년 10~12월기 법인기업 통계에 따르면 금융 및 보험업을 제외한 전산업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8조4505억엔으로 7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감소폭은 7~9월기 28.4% 감소 대비 크게 개선됐다.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설비 투자는 4.8% 감소한 11조761억엔으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매출액은 4.5% 감소한 332조903억엔을 기록, 6분기 연속 마이너스였다.

한편 제조업은 21.9% 증가한 7조1837억엔으로 10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자동차 등 수송용 기계나 생산용 기계가 호조를 보였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재무성은 경상이익의 큰 폭 회복과 관련해 "업종마다 불균형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체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미디어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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