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속, 자동차주 '장중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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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한온시스템 주가가 장중 강세다. 전기차 '아이오닉5' 효과와 함께 전기차 부품공장 설립 소식 등이 주가 오름세를 거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은 오전 10시 32분 기준 전일 대비 5.54% 급등한 1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이 장중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전날에는 0.8%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17만주를 팔았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사전계약 이틀 만에 올해 판매 목표치를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럽에서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하루 만에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그룹에 열관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한온시스템은 지난 2일 경주에 첫 전기차 전용 부품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3분기부터 전기차 핵심부품인 히트펌프모듈 등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증시에서 오전 10시 45분 현재 현대차(-1.67%), 기아차(-2.12%), 현대모비스(-1.12%) 등은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0.95% 하락한 3053.84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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