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약세 속, 관련주 장중 흐름 엇갈려...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씨젠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씨젠 연구원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씨젠, EDGC, 휴마시스 등의 주가가 장중 내림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젠은 오전 11시 기준 전일 대비 3.27% 떨어진 12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3일 주가는 0.2% 상승했지만 외국인들이 3만주를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EDGC는 전일 대비 1.54%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에는 미국의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의 나스닥 상장 추진 이슈로 10%대 급등했었다.

또 휴마시스(-2.74%), 엑세스바이오(-3.06%), 제놀루션(-2.29%), 앤디포스(-2.00%), 랩지노믹스(-1.41%), 오상자이엘(-1.18%), 필로시스헬스케어(-0.92%) 등의 주가가 같은 시각 장중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진단키트주로 거론되는 종목 중 미코(+2.42%), 파미셀(+1.25%) 등은 개별 이슈로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증시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주들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특별한 모멘텀 없이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일부 종목의 경우 펀더멘털(내재가치)보다는 수급에 따라 움직이며 장중 주가 변동성도 커지는 모습이다.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400명 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 줄어든 4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증시는 장중 약세다. 오전 11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7% 하락한 3049.97, 코스닥 지수는 0.92% 떨어진 922.20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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