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사. /사진=AP, 뉴시스.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4일(미국시간) 장중 국제 유가가 대폭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1시 41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4.05 달러로 4.52%나 치솟았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6.98 달러로 4.54%나 솟구쳤다.

CNBC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러시아 등으로 구성된 주요 산유국(OPEC+)은 4월 원유생산량 정책 결정을 위해 회동했다"며 "OPEC+가 4월 산유량 동결 결정을 하고 사우디는 자발적감산을 이어가기로 했다는 소식이 장중 유가를 치솟게 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장중 국제유가 폭등 속에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도 장중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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