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확대 전략...영국 현지식품 등 자체 브랜드도 판매

미국 미시간주 아마존 물류센터. /사진=AP, 뉴시스.
미국 미시간주 아마존 물류센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아마존닷컴이 계산대 없는 오프라인 실제 점포를 영국에 첫 개설한다고 최근 밝혔다.

미국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아마존고'와 마찬가지로 센서를 사용해 자동 결제하는 계산대 없는 점포로 영국 한정 식품의 자체 브랜드도 제공한다고 로이터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식품 판매의 해외 전개 포석으로 보여진다. 이번 신규 점포는 '아마존 프레시'라고 불리며, 런던 서부인 일링에 이번주 오픈한다.

아마존은 미국에서 '아마존고'를 약 24개, 이 편의점 약 4배 넓이인 식품 슈퍼인 '아마존고 글로서리'를 본사가 있는 시애틀 부근에 2개 점포를 각각 전개했다.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두 곳에서는 식품 슈퍼인 '아마존 프레시'를 10개 점포 운영하는 등 식품 판매를 확대해 왔다.

영국의 점포는 '아마존고'와 같이 쇼핑객은 스마트폰 앱을 입구에 터치하면서 입점한다. 천정의 카메라나 진열장 중량 센서가 손님이 카트에 넣거나 선반에 되돌리는 상품을 읽어, 매장을 나오면 등록이 끝난 신용카드 정보를 사용해 자동 결제되는 구조이다.

새로운 점포는 슈퍼마켓처럼 넓이가 크지 않고, 조리가 끝난 식품이나 일부 신선식품, 아마존이 제작한 기구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받거나 환불할 수 있는 카운터도 설치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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