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순매도, 코스닥 2p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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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이틀째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현대바이오, 케이엠더블유 등 일부 이슈 종목들이 급등한 반면 제약바이오, 반도체, 2차장비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30% 하락한 12만9200원, 셀트리온제약은 2.17% 떨어진 15만79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테오젠(-1.31%), 메드팩토(-2.89%), 박셀바이오(-0.68%), 에스티팜(-3.15%) 등도 하락했다. 에이치엘비(6.67%), 휴젤(1.31%), 메지온(0.19%) 등이 상승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 주가는 2.77% 하락했다. 제넥신(-1.81%), 셀리버리(-0.38%), 레고켐바이오(-2.41%) 등이 내렸다. 진매트릭스(-5.41%), EDGC(-3.12%), 미코(-2.36%), 오상자이엘(-1.92%)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바이오는 외국인들의 순매수 속에 5.05% 뛰어올랐다. 랩지노믹스(10.79%), 인트론바이오(5.88%), 셀리드(2.64%) 등도 급등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1.12%), 원익IPS(-0.80%), 솔브레인(-1.50%), 리노공업(-3.40%), 티씨케이(-0.25%), 동진쎄미켐(-0.33%), 에스에프에이(-0.34%), 고영(-4.01%)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가운데 유니셈(-4.58%), 예스티(-4.58%), 제주반도체(-3.19%) 등이 미끄럼을 탔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29%), 엘앤에프(-1.13%), 천보(-0.98%), PI첨단소재(-0.58%) 등이 하락했다.

통신장비주들이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 속에 활짝 웃었다. 케이엠더블유가 5.66% 껑충 뛰었고 서진시스템(11.99%), 에이스테크(4.03%), 쏠리드(3.27%), 오이솔루션(3.18%) 등이 급등했다.

포스코엠텍이 포스코의 해외 리튬호수 이슈 속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NE능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이 0.35% 상승했다. 펄어비스(-0.14%), 카카오게임즈(-2.49%), 스튜디오드래곤(-0.82%), NHN한국사이버결제(-1.25%)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현대바이오, 메디톡스, 웹젠, 케이피엠테크, 티에스이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72포인트(0.29%) 하락한 923.48을 기록했다. 개인이 13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3억원과 24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1억3922만주, 거래대금은 11조284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491종목이 올랐고 825종목이 하락했다. 87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23포인트(0.57%) 하락한 3026.26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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