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장중 껑충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630.52로 0.31%, 독일 DAX 지수는 1만3920.69로 0.97%, 프랑스 CAC40 지수는 5782.65로 0.82%,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2965.63으로 0.55% 각각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6일 새벽 3시 32분 기준) 다우존스(+1.14%) 나스닥(+0.83%) S&P500(+1.13%)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5%로 전일의 1.465% 대비 소폭 상승한 반면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14%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37만9000건으로 전문가 예상치 18만2000건을 크게 웃돌면서 장중 미국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고용지표 호조 속에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1.6%를 터치하기도 했으나 장중 다시 전일 수준으로 진정되며 움직였다.

다만 유럽증시는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쇼크를 하루 늦게 반영했다. 전일 파월 의장은 "시장에 국채금리 상승 및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있으나 당분간 인내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미국증시가 전날 급락했다"고 CNBC는 전했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 파월 의장 발언 전에 소폭씩 등락하며 혼조세로 마감 한 바 있다. 이날에도 유럽증시는 미국 국채금리를 주시했다고 CNBC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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