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 외국인 매수, 코스피 장중 3040 회복...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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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 주말(미국시간 5일)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한 데다 미국 반도체주들도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나스닥 지수 선물도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85% 상승한 8만2800원, SK하이닉스는 1.07% 오른 14만1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 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3%, 1.4% 각각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70만주, SK하이닉스 73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23.36포인트(0.77%) 상승한 3049.62를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LG화학,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차, 셀트리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KB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부분 오름세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85%), S&P500(+1.95%), 나스닥(+1.55%)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 호전 등이 지수를 밀어올렸다고 CNBC가 전했다.

미국 반도체주들을 보면 마이크론 테크놀러지(+5.45%), 인텔(+4.13%),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4.81%), 램리서치(+3.57%), 엔비디아(+0.74%), AMD(+0.99%) 등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무려 3.15% 올랐다.

주요 기술주에서는 애플(+1.07%), 아마존(+0.77%),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3.10%), 페이스북(+2.58%), 마이크로소프트(+2.1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 주가는 3.78% 급락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다우존스는 +0.30%, S&P 500은 +0.28%, 나스닥100은 +0.08%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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